재미나,,제목 카피 처럼 충격적인 내용을 보기위해 극장을 찾는이가 몇이나 될지,
,실화의 영화들,,,,어떤 결론을 내릴 수 없이 변화되기 힘든 것,,,
조금은 다른이야기,,실화,,
개구리소년들,,,일도 영화보고 너무 화나는것이 범인을 안다는 것인데,,확실한 증거 없다는거 아닙니까!!??지금도 범인은 어딘가에서 살고 있다는것이 아닌가!!
다시,,
이 영화를 만든 사람들 말처럼 칭칭꾜여있는 부조리, 약자의 삶을 권력과 힘으로 누르는 인간들이 깨우치고 그런일 안저지르고 살길 바랄뿐 할 수 있는 일이 없다는것,,,
바랍니다...
돈있고 힘있는분, 부당한 대우와 고통을 받는 약자편으로 싸워줄 분,,없으세요...
너무 많은 사람들 다 챙기고 살 수도 없으실테니 나서기도 힘들긴 하겠군요,,,
고작 할수 있는것이 이렇게 글이나 올리며 이런일 있으니 여러분 서로 잘 감시하고 삽시다라는 말뿐
할 수 있는게 없는 제 현실에,,
제 능력없음에,,
마음이 아프네요,,,
영화내용을 보다 이후 어떻게 아이들이되었는지 궁굼해서 자료 찾아보다 너무 화가나서 올립니다! 광주에 학교 맏을 사람들이 그사람들밖에 없나요?기본이 없는 인간들에게 아이들을 맏기다니 미쳤군요!
검찰도 판사도 못믿는 나라,,돈있고 권력,인맥있어야 살 수 있는 나라,,,그렇게 되지 않길 바랍니다.
억울하게 당하지 않고 피해 안받고 살 방법은 돈 많고 권력있게 살 면 되는건가 봅니다,,,,
어쩌죠,,,그중 하나도 못 만들어 놓았는데,,,뭐하고 산 것인지,,,
희망!미래!긍정!인과응보!,,,,,
이 말귀가 어제 이 내용 읽은 후부터,,가물가물해지는군요,,,
2005년부터 계속 이 문제로 뉴스에도 신문에도 소설로도 항의하고 문제를알리고 변화를 말했을텐데도
결론은 그대로군요,,그들도 알겠죠 지금 잠시만 조용히 있으면 다시 문제 없이 돌아갈꺼라고...
제가 이렇게 화가나는건 아무리 말을 해도 변화가 없을것 같아,,
잠시 반짝 영화 도가니로 다시 수면에 오른 후 변하는 것이 없을 것 같아 그것이 무섭습니다.
'강인호'는 젊은 시절 교사로 재직하다가 그만두고는 사업을 시작한다. 그러던 사업은 중국에서 망해버리고 가족들은 어려운 삶에 처하게 되는데, 아내의 친구가 주선해준 농아학교(실제 광주인화학교)로 취직된다.
그 속에서 '강인호'는 어두운 진실을 알게되고, 대학 시절 같이 공부했던 '서 선배'와 함께 광주 인화학교에 가려진 추악한 진실을 세상에 폭로하는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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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가니... 누군가들 뼈가 안 좋을 때는 소뼈를 푹 우려 먹으라고 한다.
그래서였을까 찜통안에 푹 뼈를 삶아 먹는 도가니탕
소설 제목이 '도가니' 였던 것은
광주 인화학교를 배경으로 한 이 영화 속 죄인(성폭행범들..)들이 모두 '도가니탕'처럼 작은 솥에 옹기종기 모여 '도가니'처럼 썩어 곪어가는 모습에서 그런 이름을 연유했던 것은 아닐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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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지영의 머릿말이 떠오른다.
판결이 나는 장내에서는 말없는 소리가 법정을 울렸다고.. '웅웅...'
농인들은 사회에서 다소 고립되어 있는 존재들이다.
맹인들은 시각장애의 불편함 때문에서라든지, 당뇨로 인한 합병증, 백-녹내장으로 인한 시각실명을 통해 우리 주변에 흔히 관찰되고 그 만큼 수혜도, 우리의 관심도 큰 편이다.
하지만, 농인은 다르다.
농인에게는 장애 1급이라는 것이 없다.
1급의 기준은 '생활을 하면서 거동에 불편함...'이라는 조항이 포함되어 있어서 농인들처럼 듣지만 못하는 경우 볼 수 있기 때문에 이들은 최대 장애 2급까지만 판명받을 수 있다.
그리고 그들은 듣지만 못하기 때문에 외형적인 특이성을 발견하기 어렵다. (보청기가 특징이라면 그럴수도)
그래서 일부 농인들은 자신들의 언어는 '수화'이니깐 사람들에게도 다른나라의 언어인 수화를 배우라 한다.
자신들이 타인의 입을 읽는 '순독'은 자신들의 정체성을 부인하고 농인으로써 일방적 희생을 강요한다면서 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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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 속에 나오는 농학교
선생은 아이들을 위해서 수화따위는 안중에 없다. 그들은 그저 돈벌고 비위맞추면 그만이니깐...
학생들은 선생을 신뢰하지 않는다. 자신들의 언어인 수화를 할 줄 모르고, 자신들을 위협하니깐...
그래서 였을까? 수업 첫 시간에 '수화'를 사용하는 강인호에게 아이들은 호감을 보인다.
자신들을 진정으로 이해할 수 있는 사람이 태어났다고 믿듯이..
그리고 자신들을 진정으로 대하는 강인호에게 '진실'을 밝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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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 사회는 '농인'에게 무관심한 편이다.
그리고 우리 사회에 살아가는 사람들은 '농인'들을 통함한 장애인에게 모두 관대하다고 생각하고 있다.
'내가 내는 세금에서 그들이 장애수당 받잖아?'라는 생각으로 말이다.
하지만, 그 장애인 복지수당으로 학교를 운영하는 '농학교'에서는 말로 다할 수 없는 일들이 발생한다.
'농'이라는 약점을 찾아...
'정신지체'라는 약점을 찾아...
교묘히 '교사'라는 본분을 잊고 그들에게 추악한 손길을 뻗는다.
아이들은 일방적인 피해자였다.
하지만 방관자였다.
남동생의 죽음을 눈물로만 참아내는 형
친구의 죽음을 선생들에 대한 분노로만 삭이는 친구들
같은 방에서 생활하면서, 학생 하나가 밖으로 끌려나가도 숨죽인 채, 잠자는 척하는 아이들
하지만, 나는 결코 아이들도 잘못을 저질렀다고 말하고픈 건 아니다.
오히려, 세상에게 냉대받는, 약한 성정을 가진 아이들에게 그런 손길을 뻗친 '선생'에게 말하고픈 것이다.
나도 '특수교육과'에서 전공을 하고 있는 학생으로서 머지않아 특수교사의 꿈을 가지고 있는데
이 영화속에 등장하는 사람들은 '사립'이라는 특수성과 '종교계 장료'라는 권위를 이용해서
마치 자신들의 잘못을 누명이라고 외치는 모습에서 치를 떨 수 밖에 없었다.
마지막으로... 돈으로 자신의 죄를 용서받으려고 하는 모습에서 '유전무죄 무전유죄'라는 말이 떠오른다.
탐욕스러운 인간은 어디까지 그 타락을 보일 수 있는걸까..
정말 딱했고, 화났으며, 속터졌었다...
이 소설은 우리 사회의 추악한 면을 밝히는 거라고 생각된다.
관심 밖으로 소외됬던 사람들의 이야기...
하지만 대상이 '장애인'이였기에 세상에 큰 영향을 줄 수 없었다.
그러니깐, 가해자들이 다시 학교에서 일한다고 뉴스가 나왔을 것이다.
하지만, 이게 '영화'로 만들어 진다는 사실에 다소나마 위안이 된다.
'영화'는 '책'보다는 파장이 크다.
왜냐하면 '책'은 좀 국한된 타겟들에게만 정보가 전달되지만
영상매체의 경우는 다양한 세대와 부류에게로 파급효과가 생기기 때문에
이 영화를 통해서 장애인의 인권은 물론이고, 아동성폭력에 대한 지금의 관심이 시들지 않고
올바른 결단으로 서길 바란다...
출처:영화소개 내용
오마이뉴스 | 입력 2006.08.22 17: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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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지난 7월 27일 오후 대책위는 광주광역시장 면담에 앞서 시청사 앞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Y법인 인가취소 등을 거듭 촉구했다. 이들은 "성폭력 사건을 수수방관해온 Y학원에 대한 국고지원금을 중단하라"고 촉구하기도 했다. |
ⓒ2006 오마이뉴스 강성관 |
장애인 성폭행 ‘인화학교’…가해자 복직 후 교명변경? | ||||||
‘성폭행’ 오명으로 학생 수 급감하자 사업확대 위해 정권변경…김유정 “파렴치한 행동”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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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사오늘, 시사ON, 시사온=최신형 기자) 교장 및 교직원들이 청각장애 학생들을 상습적으로 성폭행한 사실이 드러나 사회적 파장을 일으켰던 광주 인하원·인하학교(사회법인 우석)가 최근 교명변경 등을 골자로 하는 정관변경을 시도, 또다시 파문이 확산되고 있다. 인화학교 사태로 인해 시민사회단체는 240일간의 항의농성을, 학생들은 등교거부를, 국가인권위원회 등은 중재를 각각 시도했지만, 장애학생들의 교육시설이 없다는 이유로 교육예산만 매년 수십억 원씩 투입된 것으로 알려졌다. 인하학교는 당시 교직원 4명이 형사처벌 된 이후 학생수가 100명에서 23명으로 급감하며 존폐 위기에 처하자, 정관변경을 통한 교명세탁에 나선 것으로 보인다. 문제는 당시 인화학원 사태의 가해자로 알려진 일부 교직원은 복직됐지만, 사건의 진실을 알려던 교사들에겐 오히려 중징계가 내려지는 등 여전히 인화학원 사태는 진행형이라는 점이다.
인화학교 사태가 일파만파로 퍼지자 정치권도 나섰다. 민주당 김유정 최영희 의원 등은 14일 오후 국회에서 기자회견을 통해 “광주 인화학원이 최근 이름을 바꾸고, 재활사업 대상도 청각 언어장애에서 지적장애로 넓히겠다면서 정관변경을 시도하고 있다”며 “이는 책임 있는 반성과 대책 없이 교명변경을 통한 성폭력 시설의 부정적 이미지를 벗고, 수용대상을 넓혀 법인의 이익만 채우려는 파렴치한 행동”이라고 맹비난했다. 김 의원은 “당시 우석법인은 교내정상화를 위해 피해 학생들에 대한 치료와 보상, 교내 상담전문가 배치 등을 약속했지만 아직까지 지켜지지 않고 있다”면서 “지난해 7월 또다시 성폭력 사건이 발생되지 않았느냐. 또 지난 2월 인하원 생활인의 사망사건, 4월 졸업생들의 집단 진정사건 등이 발생했지만, 우석법인은 민관이 참여한 ‘성폭력 및 인권침해 실태조사’도 거부했다”고 직격탄을 날렸다. 이어 “부도덕하고 무책임한 태도, 비상식적인 운영으로 일관하는 우석법인은 소중한 아이들을 맡을 자격이 없다”며 “수년간 수수방관한 광주시와 광산구청, 교육부와 광주시교육청 등도 그 책임을 면하기 어렵다. 지금이라도 나서라”라고 경고했다. 그러면서 “즉각 ‘성폭력 및 인권침해 실태조사’를 실시해 인화학교의 정상적 운영여부를 가늠하고, 우석법인의 퇴출여부를 결정해야 한다”며 “우석법인이 이를 계속 거부할 경우 학교의 정상운영에 대한 의지가 없는 것이기에 마땅히 퇴출돼야 한다”고 주장했다. 한편 인화학교 법인 이사회는 인화원을 서영원으로 변경하고, 재활사업 대상을 청각 언어장애에서 지적장애로 확대하는 것을 골자로 하는 정관 변경안을 지난 6일 광주시 교육청에 제출한 것으로 알려졌다.
[도가니] 사건일지와 작가님 인터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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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가니’ 속 실제 인물 인터뷰 “그때 그 아이들 지금…”
2011.09.19
[쿠키 사회] 오는 22일 개봉하는 영화 ‘도가니’는 실화를 바탕으로 한 이야기다. 2005년 세상에 알려져 충격을 줬던 광주의 한 청각장애 특수학교에서 벌어진 학생들을 상대로 한 교직원들의 집단 성폭력 사건. 가해자 중엔 학교 이사장의 첫째 아들인 교장과 둘째 아들인 행정실장이 포함돼 있다.
이 사건은 2009년 공지영씨의 소설 ‘도가니’로 그려져 베스트셀러 반열에 올랐고, 이번엔 배우 공유·정유미 주연의 영화로 그 실체를 고발하게 돼 다시 한 번 파문을 예고하고 있다.
“시간만 흘렀지 변한 것이 없다”
실로암사람들 대표인 김용목(49) 목사는 소설 도가니에서 ‘최요한 목사’라는 인물로 그려졌다. 그는 사건이 불거진 후 이 사건의 대책위원회 상임대표를 맡았었다.
“변한 건 시간이 지났다는 것 밖에 없는 것 같아요.”
‘6년이란 세월이 흘렀고 이번에 영화로까지 제작됐는데 뭔가 변화를 느끼시냐’는 질문에 나온 그의 대답이다.
공지영이라는 걸출한 소설가의 손을 거쳐 엄청난 화제를 모았지만 이어지고 있는 현실은 이상하리만치 소설 속 무진을 뒤덮고 있는 안개만큼이나 먹먹하기만 하다.
김 목사는 “가해자들에 대한 처벌은 최소한은 됐다고 쳐봐요”라며 “하지만 피해학생들에 대한 피해 보상이나 심리적 치료 등 사후에 당연히 학교 측에서 해야 할 조치는 전혀 이뤄지지 않았어요”라며 한숨을 쉬었다.
김 목사는 가해자 처벌에 대해 ‘최소한은 됐다’고 애써 평가했지만 이를 납득할 이들은 별로 없을 것 같다. 당시 인권위 조사 결과 가해자는 6명. 공소시효와 친고죄 규정으로 인해 교직원 4명만 형사처벌됐고 이들마저도 2008년 7월 항소심에서 집행유예로 풀려났다. 더구나 인권위 조사와 달리 대책위가 파악한 가해자들은 10여명이다.
여기에 이같은 일들이 수년간 이어질 수 있었던 근본적인 원인이 여전히 그 ‘맥’을 이어가고 있다는 것이 더욱 개탄스럽다.
사건 당시 이 학교는 이사장의 첫째 아들이 교장, 둘째 아들이 행정실장이었고, 이사장의 친인척들도 재단내 시설장으로 재직 중이었다. 이 학교는 소위 ‘연줄’이 닿지 않으면 들어올 수가 없는 곳이었다. 즉, 이같은 친인척 족벌 운영체제가 피해학생들의 비명소리가 수년간 세상 밖 사람들에게 들리지 못하고 안에서만 맴돌게 했던 구조적 병폐였던 셈이다.
이사진 전면 교체 등 이 학교의 대대적인 메스를 가하기 위해 백방으로 뛰어다녔지만 법적·절차적 허점을 이용해 기존의 권력을 유지하려는 학교측의 ‘잔꾀’는 대책위를 지치게 만들었다.
“지난 2006년, 2007년 이사진 회의록을 본 적이 있어요. 피해학생들에 대한 내용은 일언반구도 없더군요.”
김 목사는 이 학교의 현재 이사장이 사건 당시 이사장의 사위라고 밝혔다. 교장은 공석이고 셋째 아들의 친구인 교감이 교장직까지 대행하고 있다. 학교 폐쇄는 고사하고 이런 구조적 문제점이라도 바꿀 수 있는 사회복지사업법 등 관련된 법적근거는 여전히 미약하다는 것이 김 목사의 설명이다.
“그 친인척이란 사람들은 지금도 그 학교에서 일해요.”
시사회에서 관객들을 탄식하게 만들었던 ‘2011년 현재 가해자 중 일부는 학교에 복직하였다’라는 자막은 이들을 두고 한 말일까.
과연 소설이나 영화는 어디까지가 실제고 어디까지가 픽션일까. ‘실제 있었던 일’이라는 모티브는 소설과 영화 안에서 얼마만큼의 위치를 차지하고 있는 걸까. 충격적인만큼 이 모든 것이 궁금해질 수 밖에 없다.
배우 공유가 연기하는 교사 강인호는 허구의 인물이다. 하지만 정유미가 연기하는 인권운동센터 간사 서유진은 당시 한 시민단체 소속의 실제 인물이다. 김 목사는 그녀가 현재 이민을 갔다고 했다. 다만 이 사건 때문에 간 건 아니란다.
더욱 기막힌 것은 소설 속에서 피해자로 등장하는 학생 ‘연두’ ‘유리’ ‘민수’다. 그저 피해자들을 이 세 명의 등장인물로 압축해 전부 투영시킨 것으로 생각하기 쉽다. 하지만 김 목사는 이렇게 말했다.
“등장인물과 정황은 차이가 있지만 모두 실체적 사건에 기반을 두고 있어요.”
요즘 피해자들이 어떻게 지내는지 궁금해졌다.
이들은 장애인 공동생활가정 ‘홀더’(‘홀로 삶을 세우며, 더불어 살아가는 사람들’의 약칭)의 보살핌을 받다가 고등학교를 졸업했고, 성인이 돼 광주에서나 타지에서 직장생활을 시작하기도 했다. 하지만 대부분 상처를 극복하지 못하고 적응에 실패해 관두곤 했단다.
현재 홀더에는 15명이 생활하고 있고, 대부분 당시 사건의 직·간접적 피해자들이거나 그 학교에 다녔던 사람들이다. 그 학교에는 자신들에게 돌이킬 수 없는 상처를 준 이들이 버젓이 교직원이란 이름을 달고 있지만, 정작 피해 학생들은 수년이 흐른 지금도 건강한 사회구성원으로서 자리잡지 못하고 있는 셈이다.
홀더에서는 현재 이들이 자립하며 생활할 수 있도록 사회적 기업 설립을 추진하고 있기도 하다.
김 목사는 과거를 회상하는 대화 도중 다소 이해할 수 없는 표현을 하기도 했다. 그는 당시 교직원들의 성추행 행각에 대해 “하나의 ‘문화’였어요”라고 말했다.
김 목사가 ‘성추행’을 ‘문화’라고 스스럼없이 표현한 이유는 이렇다. 김 목사에 따르면 당시 그 학교에서는 학생이 어떤 잘못을 하면 교직원이 ‘너 한대 맞을래, 나하고 키스할래’라는 식의 어처구니 없는 제안이 아무렇지도 않게 이뤄졌다. 이런 행각은 개인의 사례가 아니었다. 학교 곳곳에 퍼진 ‘일반화’ 돼버린 현상이었다는 것이다.
김 목사가 말하는 당시의 그 학교는 소설 속 여자 주인공 서유진의 “여기 있다보면 그 상식이라는게 말이야...그게...없어”라는 중얼거림을 떠오르게 만든다.
“은밀한 곳에서 그런 것도 아니에요. 다른 학생들이 지나가다가 쉽게 볼 수 있는 곳에서 버젓이 성폭행을 하곤 했어요.”
듣다보니 너무 어이가 없었다. 흥분해서 따지듯 되물었다. ‘정신이 좀 이상한 한 명이 그런거라면 모를까, 어떻게 6명(인권위 조사 결과 가해자수, 피해자는 12명)이 한꺼번에 그럴 수가 있어요? 정신이 이상한 사람들이 우연찮게 그 학교 직원으로 모인거라도 되나요? 도대체 어떻게 이해해야 합니까?’라고.
김 목사가 씁쓸하게 웃으며 대답했다.
“안 그래도 당시 조사 나온 인권위 사람들도 기자님하고 비슷한 소리 합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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